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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안산 단원고 학생 교사 교감 등 희생자 애도 및 구조 기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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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교총 작성일18-03-21 17:59 조회8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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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제자들과 선생님을 깊이 애도합니다!

제자를 구하고 숨진 선생님, 제자와 끝까지 함께하시다 실종된 선생님

스승의 표상으로 전국의 50만 교육자는 기억하겠습니다!

제자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목숨을 버리신

교감선생님에 대한 비판 자제를 호소합니다

구조의 기적, 꼭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 안산 단원고 학생, 교사, 교감 등 희생자 애도 및 구조 기원 교총 성명 -  

1. 모든 국민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늦게 또다시 가슴 아픈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사고현장에서 구조됐던 안산 단원고 교감선생님이 숨진 채로 발견됐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많은 제자들과 선생님들이 숨지고 실종된 상황에서 자신만 구조된 것에 대해 자책해 왔다는 점에서 자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18일 오후 현재 28명이 숨지고 학생과 교사 등 탑승객 268명이 실종되고 구조됐던 교감선생님마저 스스로 목숨을 버린 사건에 대해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박등배)는 전국의 50만 교육자와 함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숨진 제자와 선생님, 교감선생님 등 탑승객을 깊이 애도합니다. 

3. 전국의 선생님들은 수업 전에 학생들과 함께 안타까운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에 대한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우리의 제자들이 기적같이 가족의 품에 반드시 돌아오리라 믿고 또 믿습니다.

4. 선장마저 승객을 외면한 채 배를 떠난 상태에서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선생님들, 제자들과 끝까지 함께 하시다 실종되신 선생님들! 선생님들이야말로 헌신을 실천하신 스승의 표상입니다. 전국의 교육자들은 선생님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5. 이번 수학여행 인솔책임자였던 교감선생님이 사고 후 구조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왜 죽느냐, 이기적이다”라는 비판이 있는 사안에 대해 간곡히 호소합니다.  

6. 제자를 구하지 못한 채 구조된 교감선생님은 얼마나 큰 죄책감에 시달렸겠습니까?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책임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 사건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자로서 제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죄스러움을 속죄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교감선생님에 대한 무절제한 비판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목숨을 버리면서 숨진 제자들과 함께 하려한 교감선생님의 뜻을 폄하하거나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더 아프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7. 모든 국민이 큰 슬픔 속에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에 힘을 모으고 고인이 되신 분들에게는 애도를, 큰 상심에 빠진 가족들에게는 위로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8. 인천교총은 다시 한 번 전국의 50만 교육자와 제자들과 함께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 등 탑승객을 깊이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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