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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온라인 개학 정착을 위한 인천교총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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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교총 작성일20-04-02 09:19 조회8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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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정착을 위한 인천교총의 제안

 

도서구입비를 활용한 도서 공급

온라인 수업의 형태, 인정 범위 등 학교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

장기적 온라인 수업 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 설비 등 구축 예산지원 확대 및

단기적 컨텐츠 개발을 병행하여 정책 수립

여름철, 겨울철 수업 장기화에 따른 냉난방기 점검 강화

온라인 개학 준비로 출근하는 교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

사립초등학교 교원의 신분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교육부가 오는 4월 6일로 예정된 초·중·고교의 등교 개학을 20일로 미루고, 4월 9일부터 학교급별, 학년별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학생의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질병·방역 전문당국과 교육당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은 이런 초유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준비를 탄탄히 하여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대형)는 몇 가지 제안을 통해 온라인 개학의 효율적인 현장안착을 요구 한다.

 

1. 도서구입비를 활용한 도서 공급안이다. 1인 1권을 기준으로 15,000원(택배비 포함) 상당의 도서를 가정에서 주문하여 온라인 개학 기간 중 활용하고(주변의 친구들과 교차 활용도 가능) 등교 후 학교에 반납하도록 하는 것이다. 각급학교에서 집행 예정인 도서구입 예산을 조기 집행하여 소비를 진작시킬 뿐더러 학생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일 전까지 인터넷 및 오프라인 서점과의 MOU를 통해 준비하고 각급 학교에서 시행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2. 온라인 수업의 형태 및 인정 범위에 대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상존하고 있다. 각 학교의 사정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어 교육청 차원의 상세 지침은 도리어 현장의 능동적인 대처에 족쇄가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학교장의 결정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해 줌으로써 현장에 맞는 대책 수립 및 실행에 힘을 보태주어야 할 것이다.

 

3. 코로나19와 같은 사태는 이제 영화 속의 장면이 아니라 우리에게 언제든 다가올 수 있는 현실의 상황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온라인 수업 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지원을 확대하여 온라인 수업을 새로운 수업의 한 부분으로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각급 학교의 방송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와 점검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쓰고, 단기적으로 당장 실현 가능한 온라인 수업방식, 운영의 학교 자율권 최대보장/ 온라인 수업 기반구축 및 콘텐츠 개발 /교원안전대책마련을 병행하는 정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4. 방학기간이 감소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냉난방기 사용 기간의 확대에 따른 대책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냉난방기의 노후 및 불량 등으로 효과적인 냉난방기의 활용이 어려워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냉난방기의 점검을 통해 여름철, 겨울철 수업 장기화에 따른 효율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5. 4월 1일을 기점으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출근하는 교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현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을 위한 기반 구축 및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출근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메신저를 활용한 의견 교환, 교실에서 업무처리하기 등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특히 교원의 코로나19 감염시 파급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교육청 차원에서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6. 사립초등교원의 신분보장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학부모의 등록금으로 임금 등 신분이 유지되는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장기화된 개학 연장으로 인하여 기본적인 대우도 받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상황에 따라 발생한 교원의 불편은 당연히 교육청 차원에서 구제하여야 할 것이다. 학교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도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교원에 대한 최소한의 대우는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교총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청의 동반자이며 정책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혜안을 가지고 있는 교원의 집합체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 교육청은 이럴 때일수록 ‘집단지성’의 강력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시기임을 인지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하는 열린 행정을 수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하는 바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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