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호 교총 회장 “상설협의체 만들어

교권 보호, 교원 처우 개선 등 한목소리 내자”

8일 교사노조연맹 방문…2월 3일 교총 찾은 이보미 위원장 답방

서이초 교사 2주기 추모행사, 학술세미나 개최, 교원보수위 설치 등 제안

1.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8일 오전 11시 교사노조연맹을 방문해 이보미 위원장과 간담을 갖고 상설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번 교사노조연맹 방문은 지난 2월 3일 이보미 위원장의 교총 방문에 대해 답방 의미로 진행됐다.

2. 강 회장은 이날 간담에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교원과 단체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40대 교총회장 선거 공약으로 상설협의체 구성을 표방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설협의체를 가동해 교권 보호, 교원 처우 개선 등 공감 과제부터 함께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3. 이와 관련해 강 회장은 “오는 7월 18일이 서울서이초 교사 순직 2주기”라며 “공동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 교권 보호 보완 입법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교육 현안이나 교육 명제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도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말했다.

4. 아울러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한 교원보수위원회 설치, 교원이 정책‧입법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정치기본권 확대, 파업대란 방지를 위한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을 위한 법 개정에도 힘을 모으자”고 협력을 요청했다.

5. 이에 이보미 위원장은 “교원단체가 연대해 추진할 일이 많다”며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