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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포츠계의 잇따른 '학폭미투'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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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교총 작성일21-03-25 13:27 조회6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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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십거리 여긴다면 또 다른 미투 반복될 뿐

치유, 관계회복 초점 둔 학폭대책 마련 계기돼야!

평생 트라우마로 드러나처분처벌만으로 끝나서는 상처 그대로

학교종결 및 학폭위 심의 때, 진정한 사과-용서-화해 과정 있도록

제도 작동상황 점검하고, 법적-정책적 보완 및 지원 나서야

학폭은 피해자는 물론 가해 학생의 장래까지 망치는 교육악

조기반복적인 학폭 예방교육, 갈등중재 교원 연수 내실화하고

학교만으로는 한계가정, 지역사회 교육적 협력 방안도 모색해야


1. 최근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중심으로 학폭미투가 잇따르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폭로되는 학폭 사건이 대부분 아주 오래 전 일이고, 그만큼 피해자가 오랜 고통을 겪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부산교대 총장)학창시절의 상처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물지 않는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기성세대로서, 교원단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학폭의 심각성과 근절해야 할 이유를 사회 전체가 다시 한번 인식하고 근본대책을 모색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3. 하윤수 회장은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학폭미투를 한때의 가십거리로만 삼는다면 또 다른 고통과 미투는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학폭 발생 시점과 지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성찰하고, 학폭 예방과 가피해 학생의 진정한 관계회복에 초점을 둔 대책 마련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 교총은 곳곳서 폭로되는 학폭 사건은 오랜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후에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애들 때는 다 그렇지가벼이 넘길 일이 아니다분명한 처분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상처와 앙금이 그대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진정어린 사과와 용서, 치유와 관계회복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5. 이어 특히 2020년 학폭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증가로 학생 간 사이버폭력이 급증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언텍트 시대, 달라진 학폭에 걸맞은 예방,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현재의 학폭과 미래의 학폭미투를 예방하는 진정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6. 이와 관련해 교총은 학교에만 맡겨서는 한계가 있으며 가정, 사회 모두의 교육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무엇보다 학교는 학폭 예방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가정이 함께 협력하도록 학부모교육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는 학폭 예방을 위한 어울림프로그램이 잘 적용되지 않고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있다실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7. 또한 학폭 상황에서 교사가 갈등조정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예비, 현직 연수도 내실화해야 한다사대 교육과정과 신규 교사 연수, 1정 자격연수 등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8. 아울러 교사 생활지도권의 강화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갈등 조정과 중재를 꼬투리 삼아 민원을 제기하고 책임만 묻는다면 교사는 회복적 생활지도보다 사안 처리에만 급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9. 이어 학교종결이 가능한 경미한 학폭 사안이든, 교육청 학폭위로 넘어가는 중대 사안이든 처분처벌과 함께 관계회복 과정이 있는 학폭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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