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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열정 앗아가는 근본원인 찾아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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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교총 작성일20-10-12 09:40 조회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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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로 열정 더 낮다?

교단의 열정 상실 이유 왜곡, 진정 우려스럽다!!

열정 낮은 이유 제시 없이 연구진 주관적 판단으로 결론

정책적 시사점 엉뚱해지고 교사 사기만 더 떨어뜨릴 우려

교권 추락, 불공정 교원평가 및 차등 성과급, 돌봄교실 등으로

교사 자존감 무너진 게 근본원인제도 및 근무여건 개선해야


1.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일반 취업자와 교사의 직무수행 태도 비교결과에서 12개 측정 문항 중 신뢰성, 주도, 친절함, 규정준수 등 11개 문항은 교사가 높게 나타난 반면 유일하게 열정은 일반 취업자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고용이 안정돼 있고 매년 반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직무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교사들의 열정 점수가 낮은 원인에 대해 아무런 제시 없이 연구진이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 때문으로 추측한 것은 매우 주관적이며 전혀 타당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하윤수 회장은 교사의 열정을 빼앗는 것은 교권 추락, 불공정한 교원 평가 및 차등 성과급 제도, 돌봄방과후 학교 등 비본질적 업무 가중, 지속적인 처우 하락에 있다교권 확립과 처우근무환경 개선 등 교사의 열정을 되살리는 근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 교총은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그 원인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라며 교사의 열정이 낮은 이유에 대해 면밀한 조사와 분석이 없어 정책적 시사점을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원인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 없이 연구자가 주관적으로 고용 안정, 반복적인 직무 때문으로 귀결시킨 부분은 교사의 사기만 떨어뜨리고,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4. 특히 고용 안정을 지적한데 대해 그간 교단의 분발과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도입된 교원평가, 차등 성과급제 등은 오히려 냉소와 체념을 낳고, 교직의 협력보다는 정치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하윤수 회장은 교사들의 보이지 않는 인성, 진로, 상담지도와 수업 개선 노력을 단순히 계량화해 억지 평가하는 방식은 교단의 헌신과 열정을 무너뜨릴 뿐이라며 교원평가 전면 개선, 차등 성과급 폐지 등을 통해 교사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5. 또한 교총은 교원 명예퇴직 증가는 교직에 대한 회의감과 열정 하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교원들은 명퇴 이유로 교권 추락, 학부모 민원 고충을 압도적으로 꼽는 만큼 교권 확립을 위한 정책 추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교총이 작년 5월 전국 유, 대학 교원 549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명퇴 증가 이유에 대해 학생 생활지도 붕괴 등 교권 추락’, ‘학부모 민원 증가에 따른 고충을 대다수가 꼽았다.

 

6. 아울러 교총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탁아, 사교육 수요인 돌봄교실 및 방과후 학교 업무가 교사들에게 떠넘겨져 업무 가중은 물론 노무, 민원 분쟁에까지 시달리고 있다교사로서 자괴감을 불러일으키는 무분별한 업무 유입전가를 정치권과 정부는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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