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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플러스] 재선 성공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 "할 말 하는, 힘 있는 교총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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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교총 작성일23-01-10 16:56 조회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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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선 성공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 "할 말 하는, 힘 있는 교총 만들 것" < 인터뷰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교육플러스(e뉴스통신) (edpl.co.kr) 


인천교총 회원들 2025년 12월 20일까지 재신임...이대형 "교권확립, 행동하는 교총 만들겠다"

임기 내 최우선 과제 회원 증가..."분회조직 활성화 및 만남주간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교권확립은 교사 자정 노력 수반돼야..."책임 다하는 교사라는 인식 있어야 보호 가능"

"도성훈 교육감 본인이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내놓아야"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가 인천교총 제16대 회장으로 당선, 다시 한번 인천교총을 이끌게 됐다.(사진=교육플러스DB)이대형 경인교대 교수가 인천교총 제16대 회장으로 당선, 다시 한번 인천교총을 이끌게 됐다.(사진=교육플러스DB)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이대형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장(인천교총)이 재선에 성공, 다시 한번 인천교총을 이끌게 됐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다시 또 이대형’을 제시해 지난 3년의 공과를 공정하게 평가 받고자 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교총은 현재 회원 수 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 역시 이에 공감, 다시 주어진 임기 동안에는 회원 확장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할 뜻을 비췄다.

그러면서도 진보교육 3기를 맞이한 인천교육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며, 인천형 혁신학교에 대한 성과 평가결과 공개와 인사비리 척결 의지에 더해 도성훈 교육감 본인이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마스크 세상이 이제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교육에서도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할 채비를 마치고 있다. <교육플러스>는 다시 찾아 올 마스크 없는 세상에 맞춰 다시 인천교총의 수장이 된 이대형 회장이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들어봤다.

이대형 인천교총 제16대 회장.(사진=교육플러스DB)이대형 인천교총 제16대 회장.(사진=교육플러스DB)

▲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연임을 축하한다.

저를 믿고 연임에 찬성해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다시 또 이대형’이라는 슬로건을 준비했다. 회원님들께 지난 3년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받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결심이었는데 이에 대한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 당선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단독후보로 결정되기 전까지는 코로나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선거 전략을 세우고 준비했었다. 다행스럽게도 교총 발전과 회원 간의 단합을 강조한 저의 진심을 이해해준 덕분에 단독후보로 대의원회의 추인으로 재임에 성공했다. 선거에 쓰려고 준비한 열의를 오롯이 교총발전을 위해 활용할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하여 이 점에 감사드린다.

▲ 지난 임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지난 임기 대부분은 코로나 상황으로 정상적인 교총 활동이 어려웠다. 특히 학교 현장은 더욱 힘들었고 회원님들의 어려움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인천교총특별회계를 활용한 마스크 지원, 교권침해 및 부당 민원에 대한 대응 활동 지원 등 위기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회원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들이 기억에 남는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조금 더 촘촘히 회원들의 어려움을 살펴보고자 한다.

▲ 인천교총 회장으로서 이번 임기에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회원 수 증가가 제일 목표이다. 열성회원들이 명퇴, 정퇴 등으로 줄어드는 데 반해 신입회원의 가입이 줄어들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조직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올해는 ‘분회조직의 활성화’에 주력하고자 한다. 5월 중에 각급 학교 내 ‘분회 회원들의 만남 주간’을 운영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려고 한다.

이밖에도 조직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행사 및 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위축되었던 회원증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 지난해 교권과 관련한 이슈가 급부상해 교원의 생활지도권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이 통과하는 등 법적 변화가 있었다. 교권확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교권이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교권의 보호는 교사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학교 구성원이 교사를 신뢰하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를 위해 역설적으로 당사자인 교사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존경받는 사람은 존경해 달라고 소리치지 않는다. 교사 스스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

그런 우리만의 연대가 가능할 때, 이것으로도 보호받지 못하는 권리는 법에 호소해야 할 것이다.

존경받는 교사는 교총회원이라는 등식이 학교 현장에서 인정받는다면 이는 회원 증가로도 이어질 것이다.

책임을 다하는 교사를 보호하는 것이 교권이라는 인식을 주어야 할 것이다. 법을 만드는 일에 교총이 주축이 된 것처럼 이 법이 우리의 자긍심을 지켜주는 법이 되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도 교총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 지난 해 교총 회장으로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가 당선됐다.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초등 교원인데, 회장직 수행 6개월을 평가한다면.

교총은 교수, 관리자, 교사, 특수 교사 등 다양한 구성원을 가지고 있는 단체로 태생적으로 구성원 모두의 권익을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학교를 구성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이런 다양한 주장을 모두 수용해야 하는 교총의 입장에서 한쪽의 주장만을 수용하기는 어렵다.

교총은 말 그대로 우리들만의 이해와 조정이 필요한 단체이다. 현 회장은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공약의 이행과 현장의 목소리를 잘 조화시키려는 노력이 현 집행부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앞으로 정성국 회장이 전 교총회원의 회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 인천교육의 최대 이슈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인천교육은 자칭 진보 3기의 시대를 맡고 있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으로 운영했던 다양한 정책에 대한 공과를 점검해야 할 시기이다.

전폭적인 예산과 인력 지원이 수반된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의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해야 하고, 성과가 있다면 이를 일반학교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인사 불공정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해소해야 한다. 특정단체 출신 무자격공모교장의 비리에 대한 강력한 척결의지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자신의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명확한 답변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 그렇다면, 본인은 인천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를 위해 교총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 가.

교육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이룬다’는 명제에 대한 해답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누구든 자신의 최선을 다한 결과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신념은 우리를 열정적으로 살게 한다.

교육이 정치화되면서 이런 명제가 깨지기 시작했다. 노력보다는 줄 서기가, 정의보다는 이념논리가 좋은 결과와 연결되는 불합리가 교육현장에도 팽배해지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다.

타 시도에서 교총회장 출신의 인사들이 교육감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교육현장을 바르게 보려는 노력에 대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인천도 그런 중요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육전문가가 교육행정의 최고 책임자가 되도록 하는 일에 교총의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다. 교총의 존재 이유를 알리고 교육가족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끄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인천교총 회원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지난 3년간의 공과를 뒤로하고 다시 회장의 소임을 맡겨주신 회원님들의 선택은 ‘힘 있는 교총, 할 말 하는 교총’을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또 이대형’에게 거는 기대의 막중함을 매일 매일 되새기고 있다.

회원님들의 기대와 지지를 바탕으로 더 큰 소임을 수행할 수 있는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에서도 교육전문가가 교육행정의 책임자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교총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할 것이다. 인천교총 회원 동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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