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공동 보도자료] 정부의 2019 개정 누리과정 확정·발표에 대한 입장 > 교총뉴스

본문 바로가기


 

[교총-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공동 보도자료] 정부의 2019 개정 누리과정 확정·발표에 대한 입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천교총 작성일19-07-22 08:50 조회602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교사 역량 강화, 현장 지원 강화해 연착륙 시켜야

짧은 시간 속도전식 개정내년 3월 전면 실시 어려움 예상

유치원어린이집 환경 개선, 교사 전문성 확보 등 선결 과제 많아

맞춤형 연수, 자료개발보급, 놀이 공간 확보 등 지원 강화를

 

1.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19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유아중심놀이 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을 확정발표했다.

 

2.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엄미선)는 개별 유아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자유놀이 권장,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내용 간략화, 현장 자율성 강조의 방향성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2018년에 시작해 누리과정 개정 연구진 구성, 공청회 개최, 확정발표까지 불과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누리과정 개정이 속도전으로 급하게 진행됐다는 점에서 내년 시행(202031)까지 현장의 준비 소홀과 부담이 우려된다.

 

3.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현장은 많은 부담을 떠안게 된다. 개정 누리과정과 기존 누리과정을 면밀히 파악해 교육과정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충분히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며 연수도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동일하게 진행되는 수업과정인 만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환경 차이, 규모와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의 질 차이가 발생할 우려도 커 현장에 연착륙되려면 고려해야 할 과제도 많다. 고 교육과정 개정도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실시 등 철저한 준비를 함에도 실시 전후로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4. 교육부가 지난 6월 교총이 제안한 유치원 교육과정(2019 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의견서내용을 수용해 학부모 인식제고 및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현장지원 자료 개발 보급, 대상자 별 맞춤연수 실시를 포함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개정안은 무엇보다 현장교사의 역량에 따라 기관 간 차이가 발생하고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연착륙을 위한 충분한 준비 시간과 단계적 접근, 교사 전문성 역량 강화 지원, 현장을 고려한 지원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장의 자율성이 커지는 만큼 교사의 역량을 키워가는 데는 큰 노력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

 

5. 정권마다 바뀌는 교육과정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피로감이 늘 상존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2019 개정 누리과정도 속도전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유치원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 방위로 지원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총안내 공지사항 개인정보취급방침

인천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119(숭의동 60-24)다복빌딩 7층 우편번호 22105

TEL : 032-876-0253 ~ 4 | FAX : 032-876-0686

Copyright © 인천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 All rights reserved.